이제 자리 비워주셔야겠습니다...?
동생을 처음 만나면 첫째 아이가 당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집에서 아기는 나 하나인 줄 알았는데' 또 다른 아기가 와서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긴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지난 3월 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라이프데일리는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던 부부가 만든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습니다.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엄마 샤라나 홀튼(arana Horton)은 2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14개월 된 아기 레인(Rayne)이 앉아있는 아기 침대에 붙어있는 퇴거 통지서가 눈에 띄는데요. 종이에는 "퇴거 통지 : 당신의 '유일한 아이' 자격은 18주 안에 만료된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세입자가 2017년 1월 25일에 입주할 예정이니 집을 비워주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엄마, 아빠"라고 써져있습니다.
어느 날 샤라나가 곧 태어날 둘째의 자리를 마련해놓기 위해 집을 청소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버리거나 다른 방으로 옮겨져야 할 물건들이 가득 쌓인 것을 본 남편은 농담으로 "뭔가 우리가 쫓겨나는 것 같은 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샤라나는 "우리가 아니라 첫째가 쫓겨나는 거지"라고 답했습니다. 순간 무언가 재밌는 아이디어가 떠오른 부부는 곧장 퇴거 통지서를 써 아기침대에 붙였습니다.
퇴거 통지서를 본 사람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라며 즐거워했습니다.
아직 어린 레인에게 동생의 존재를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해온 부부는 초음파 사진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한편 사진 속 아기가 우울해 보이는 이유는 당시 부부가 사진을 찍기 위해 아이가 먹고 있던 피자 빵 끝부분(피자 크러스트)을 잠시 뺏어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진=rainydae91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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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진 속 아기가 우울해 보이는 이유는 당시 부부가 사진을 찍기 위해 아이가 먹고 있던 피자 빵 끝부분(피자 크러스트)을 잠시 뺏어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진=rainydae91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