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키스 거절에 옆자리 남성과 키스”…뒷이야기!

dkbnews@donga.com2017-03-13 13: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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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가 키스를 거부하자 옆자리 남성과 키스한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커플의 후일담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스포츠 경기 중 진행되는 '키스 타임'을 모아놓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당당하게 키스를 나누는 커플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남성이 강하게 키스 타임을 거부했습니다. 주인공은 조던 맥넬리. 그의 여자친구인 조는 전광판에 자신이 비춰지자 상당히 기대한 듯 포즈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조던은 무관심한 얼굴로 맥주를 마시기만 했습니다. 여성은 실망한 눈치로 옆자리에 앉은 남성을 바라봤습니다.
마치 키스를 구애하는 듯한 눈빛이 오고갔고, 이들은 연인처럼 키스했습니다.

‌맥주를 마시던 조던은 여자친구의 돌발 행동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조는 어이없다는 듯 표정을 지었습니다.

해외 네티즌들은 "키스를 거부하고 왜 화를 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부에서는 "그렇다고 전혀 모르는 남성과 키스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다"고 맞섰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조던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자친구를 사랑하지만 일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하다 그날 농구장에서 데이트를 한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이어 때마침 여자 친구가 바람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화가 나 았었던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여자 친구가 다른 남성에게 보낼 메시지를 나에게 잘못 보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그걸 알고도 용서했지만 다른 남성과 키스하는 것을 보고는 참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조던의 해명에 많은 네티즌은 “다시보니 영상 속 남성의 행동이 이해간다”고 수긍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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