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찾으려고…” 쓰레기 8톤 뒤져

hs87cho@donga.com2017-03-14 0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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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무려 8톤 분량의 쓰레기더미에서 잃어버린 다이아 반지를 찾아내 화제입니다. 중국의 인민망은 지난 8일 “에스테틱 살롱 직원이 실수로 버린 고객의 2캐럿 다이아 반지를 8톤 분량의 쓰레기더미에서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3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위치한 에스테틱 살롱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날 2캐럿짜리 다이아 반지를 착용한 여성 고객은 관리를 받기 위해 잠시 반지를 점원에게 맡겼습니다. 그런데 직원의 실수로 반지가 쓰레기통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반지를 찾아준 환경위생센터 직원들
뒤늦게 상황을 알게된 손님은 고가의 반지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 크게 화냈습니다. 게다가 이는 결혼반지였다고 합니다.

직원은 부랴부랴 쓰레기 소각장에 전화해 “반지를 찾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확인 결과, 반지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 봉지는 처리장에 가기 전 중계 지점에 보관됐습니다.

환경위생센터 직원 4명이 수색을 시작, 약 3시간 만에 쓰레기 더미 속에서 다이아 반지를 발견했습니다. 이들이 뒤진 쓰레기는 무려 8톤이 넘었다고 합니다.

한편 에스테틱 살롱은 환경위생센터와 반지를 찾아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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