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난청인, 굶주림에서 벗어났다” 배달 앱의 순기능

hs87cho@donga.com2017-03-13 13:36:33
공유하기 닫기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순기능이 뒤늦게 박수받고 있습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편하다 이 앱’이라는 제목으로 배달 앱에 별점 및 한줄평을 남긴 네티즌의 글이 담겼습니다.

이 네티즌은 배달 앱에 별 다섯 개 만점을 줬습니다.

이어 “앱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난청인이라 주문하기 어려웠는데 이 앱이 있어서 편하고 불편한 점이 없다. 덕분에 굶주림이 끝난 거 같다”고 남겼습니다.

보통 배달 서비스는 전화 주문으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배달 앱이 등장하면서 언어장애나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간편하게 주문이 가능해졌습니다.

뜻밖의 순기능에 네티즌들도 크게 기뻐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전화로만 주문하면 불편한 분들 많았을 듯
▲생각지도 못했다. 전화 한 통도 힘든 분들이 있다는 걸
▲괜히 감동이다
▲개발자도 예상 못한 순기능 아니냐

등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한 네티즌은 “사소하지만 이런 장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했다는 사실이 부끄러워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