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3000인분 가능할 듯”… 무게 446kg ‘초대형 참치’ 잡혀

dkbnews@donga.com2017-03-13 13: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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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무게가 446kg에 달하는 초대형 참치가 잡혔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6일 “와카마야현 가쓰우라 항구에서 몸길이 2.82m의 참치가 잡혔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가쓰우라 항구는 참치 어획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난 5일 이곳에서 잡힌 초대형 참치의 몸길이는 2.82m, 무게만 446kg입니다.

여태까지 잡힌 참치 중 가장 큰 크기로 알려졌다. 기존 기록은 417kg입니다.

초대형 참치는 이날 현장에서 296만 엔(약 3000만 원)에 팔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잡힌 참치의 크기와 무게로 봐서는 3000명이 먹을 수 있는 초밥을 만들 수 있는 규모다"고 놀라워했습니다.

참치를 잡은 선장은 "처음에는 무슨 괴물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면서 "선원들 모두 한 번도 보지 못 했던 크기로 당혹스러웠지만 쾌재를 불렀다"고 기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에서 참치 소비가 많은 만큼 거대한 참치에 대한 수요가 많다"면서 "이번 참치도 희귀한데다 맛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설 것이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이 참치는 백화점과 호텔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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