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백지영 첫인상, 가식적…날 무시한 느낌”

phoebe@donga.com2017-03-09 11: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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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상과 그 사람의 실제 모습은 다를 때가 종종 있죠. 그러나 사람들은 첫인상 때문에 친구를 가려서 사귀기도 합니다. 여기 첫인상으로 절친이 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쿨 유리가 백지영과 좋지 않았던 첫 인상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9일 오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쿨 유리와 샵 이지혜가 절친 백지영을 언급했습니다.

이날 이영자는 유리와 이지혜에 “백지영과는 어떻게 친해졌냐”라고 물었고, 유리는 “대학교 친구다. 원래는 서로 싫어했다. 활동했을 때 서로 안 좋아했었다. 성격이 센 것도 있고, 지영 씨랑 나랑 잘 안 맞았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유리는 “여가수끼리 술을 마신 적이 있다. 김현정, 영턱스클럽, 룰라. 그때 한창 여가수 모임이 있었다. 그런데 그중 백지영이 내가 느끼기에 셌다. 가식적인 게 있었다. 나한테 선배라고 하지만 무시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백지영도 내가 자길 무시하고 별로 안 좋아해서 실망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고, 이지혜는 “둘이 동갑이지만 학교 선후배다”라고 전했습니다.



유리 인스타그램
‌그러던 중 두 사람과 모두 가깝게 지내는 이지혜를 통해 급속도로 친해져 지금은 둘도 없는 사이가 됐다고 합니다.

이지혜는 “샵 해체 당시 유리 언니와 백지영 언니가 잘 지켜줬다. 내가 둘 가운데에 끼었다. 지영 언니와 유리 언니가 같은 나이 대, 같은 시대에 활동했기 때문에 친해지면 공감대 형성이 잘 될 거 같아 잘 맞을 거 같았다”라며 “그래서 내가 이 둘을 카페로 불렀는데 그렇게 잘 맞을 수가 없더라. 그렇게 셋이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유리는 “어렸을 때보다 철이 들어서 통하는 게 많았다. 나도 해체 위기가 있었고, 서로 힘든 시기에 위로를 하다 보니 친해졌다”라고 답했습니다.

‌유리는 백지영은 현재 임신 7개월로 몸이 많이 무거워져, 집에서 자주 만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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