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주에 사는 크리시 머리 라이츠(Chrissy Marie Reitz)는 아침에 현관문을 열었다가 5달러짜리 지폐와 한 장의 쪽지를 발견했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라이프데일리는 남의 집 풍경(처마 끝에 다는 작은 종)을 마음대로 가져온 여동생 대신 사과의 글을 남긴 오빠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편지에는 "풍경을 훔쳐 가서 죄송합니다. 돌아가신 엄마가 나비를 좋아하셨는데, 나비가 그려진 풍경을 보고 동생이 멋대로 가져와 저희 집 창문에 달았어요"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어 "죄송합니다. 이게 제가 가진 돈의 전부에요. 부디 화내지 말아주세요"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라이프데일리는 남의 집 풍경(처마 끝에 다는 작은 종)을 마음대로 가져온 여동생 대신 사과의 글을 남긴 오빠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편지에는 "풍경을 훔쳐 가서 죄송합니다. 돌아가신 엄마가 나비를 좋아하셨는데, 나비가 그려진 풍경을 보고 동생이 멋대로 가져와 저희 집 창문에 달았어요"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어 "죄송합니다. 이게 제가 가진 돈의 전부에요. 부디 화내지 말아주세요"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편지를 읽은 크리시는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가야 와서 돈 다시 가져가렴. 그 풍경 우리 집에 3개나 있단다. 풍경 하나 더 가져가서 동생이랑 나누어가지렴. 정말 화 안 났으니까 우리 집에 꼭 와"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습니다.
사연을 들은 사람들은 "제이크가 꼭 다시 왔으면 좋겠다", "마음 따뜻한 크리시",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지만 남매가 남의 집 물건을 훔쳐 간 뒤 돌려주지 않은 것에 대해 부정적 시선 또한 존재했는데요.
크리시는 "나 역시 엄마를 5살 때 잃었기에 부모 잃은 심정을 안다. 풍경 속 작은 나비는 분명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것일 것"이라며 "제이크의 동생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대신 제이크가 올바른 일을 했으니 괜찮다. 제이크를 만나 혼낼 생각은 전혀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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