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한 업무, 혹은 퇴직 압박”… 30·40대, 퇴사 이유 달라

hs87cho@donga.com2017-03-07 18:37:31
공유하기 닫기
‘무한도전’ 무한상사 갈무리.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직장을 그만두는 이들이 늘고 있다. 퇴사 이유로 30대는 과도한 업무를, 40대 이상은 어려워진 회사 상황에 퇴직 압박을 원인으로 꼽았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은 최근 30대 369명, 40대 이상 405명 등 총 774명을 대상으로 ‘취업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0대는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 ‘높은 업무 강도’(28.5%)를 꼽았다.

다음으로 ‘회사 상황 등 퇴직압박’(16.3%), ‘임신, 육아 등으로 인한 직장생활의 어려움’(11.4%), ‘자기계발 등 새로운 일 찾기’(13.8%),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11.4%) 등의 순이다.

반면 40대 이상은 ‘어려워진 회사 상황 등 퇴직압박’(34.1%)을 퇴직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자기계발 등 새로운 일 찾기’(17.0%), ‘높은 업무 강도’(11.9%)로 나타났다.

구직 시 어려운 점으로는 30대의 경우 ‘일자리 부족(35.8%)’, ‘경험, 경력 등 스펙 부족’(26.0%), ‘취업정보 부족’(22.8%) 등이다.

반면 40대 이상은 ‘나이가 맞지 않는다’(31.1%), 취업정보 부족(29.6%). 일자리 부족(20.7%) 순이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