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두 개' 용암폭포 바로 앞에서 사진 찍은 관광객

youjin_lee2017-03-07 1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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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rs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되는 가운데 뜨거운 용암 바로 근처에서 사진을 찍은 남성이 포착됐습니다. 용감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안전 불감증이라고 해야 할까요?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가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월 사진작가 에릭 레이퍼(Eric Leifer·30)는 흘러내리는 붉은 용암을 찍고 있는 관광객을 사진 찍었습니다. 사진은 미국 하와이 주 최대 섬인 빅 아일랜드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용암이 흘러내리는 장면입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구에서 화산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꼽힙니다. 푸른 바다 위로 붉은 용암이 흘러내리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이로 인해 생긴 증기가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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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용암 근처에 있는 한 사람이 눈에 띄는데요. 용암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용암 투어(Lava Tour) 중 한 관광객이 용암 가까이로 다가가 용암 사진을 찍은 것으로 추정됩니다.‌에릭은 "용암에 아주 가까이 간,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위험하므로 가까이 가지 않기를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Jon Cornforth / mediadrumworld
한편 보트, 헬기 등을 이용해 용암이 분출되는 장면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용암 투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와이 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우려해 접근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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