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팔 없는 중학생 농구선수의 덩크슛에 모두가 열광했다

nuhezmik2017-03-07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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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BC 영상 캡처
한쪽 팔이 없는 중학생 농구선수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 선수는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코트를 누빈다고 하는데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NBC 뉴스 등 외신은 아이오와 주 워싱턴에 사는 중학생 농구선수 트래션 윌리스(Trashaun Willis·14)을 소개했습니다. 트래션은 190cm의 큰 키에 경기당 평균 15득점을 내는 팀 내 에이스입니다. 그러나 소년은 다른 선수와는 다르게 한쪽 팔만으로 농구를 하고 있는데요.

사진=NBC 영상 캡처
트래션은 태어날 때부터 왼팔의 일부가 없었습니다. 엄마 뱃속에서 양막대 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으로 인해 왼팔 일부가 절단된 것인데요. 그러나 소년은 “태어날 때부터 한쪽 팔이 없었지만 그런 장애는 다른 사람과 그 어떤 차이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고 당당히 말했습니다. 그렇게 두 손으로도 힘든 농구를 한 손으로 배우고 익히며 자신만의 훈련법을 터득한 소년은 덩크슛까지 가능하게 됐는데요. 최근엔 경기도중 터뜨린 덩크슛 영상으로 SNS에서 큰 화제가 되어 인기스타가 됐다고 합니다.

사진=NBC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트래션은 농구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열심인데요. 방과 후엔 자신과 비슷한 장애 아동이나 초등학생들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트래션은 “나처럼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멘토가 되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사진=NBC 영상 캡처
사진=NBC 영상 캡처
그뿐만 아니라 트래션은 고등학교를 진학하면 농구 이외에도 축구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러한 도전이 힘든 아이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는데요.



당신은 당신일 뿐이에요. 그건 변하지 않아요. 신이 당신을 세상에 보낸 이유가 있을 겁니다. 최선을 다해보세요.
사진=NBC 영상 캡처
트래션은 지금도 코트 위에서 땀을 흘리며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NBC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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