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토비'의 동심파괴... 보라돌이 실제 3m 넘는 장신

youjin_lee2017-03-03 15: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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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오오오~? 텔레토비 텔레토비~"

친구들 안녀어엉! (KBS 2TV '꼬꼬마 텔레토비' 캡처)
'텔레토비'를 보고 자란 세대인 ‘1990년대 어린이들’에게 다수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텔레토비 중 보라돌이의 키가 무려 3m에 육박한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어린이 같은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가 실상 거대하다는 사실이 화제가 됐습니다.

'Joshua Long' 트위터
트위터 이용자 'Joshua Long'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사진 속 보라돌이는 성인 남성과 촬영 장비보다 더 큽니다. 누리꾼들은 “이럴 수가”, “다시 텔레토비를 보고 있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고통스러워했습니다. 한 텀블러 이용자는 "텔레토비가 아기처럼 작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는 내용이 담긴 2001년도 타임지의 기사를 공개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텔레토비 중 가장 작은 뽀의 키는 무려 198cm. 그중 가장 큰 보라돌이는 305cm에 달합니다.

'Teletubbies' 유튜브 공식 계정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텔레토비와 함께 등장했던 토끼는 자이언트 토끼라고 하는데요. 텔레토비의 커다란 덩치 때문에 비율을 맞추기 위해 커다란 토끼를 등장시킨 것입니다.

텔레토비의 엉덩이에도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요. 영국 무가지 라디오 타임스에 따르면 커다란 엉덩이 안에 접을 수 있는 간이 의자가 있어서 배우들이 텔레토비 의상을 벗지 않고도 그 안에서 앉아 쉴 수 있습니다.

한편 텔레토비는 1997년 영국 BBC에서 방송을 시작한 유아 프로그램으로 1998년 KBS 2TV에 상영되면서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동심파괴.
썸네일=ⓒBBC Mitch Jen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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