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5%, “연봉 동결되면 ‘이직 준비’”

hs87cho@donga.com2017-03-06 08:00:01
공유하기 닫기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직장인 대다수가 연봉이 인상되지 않으면 ‘이직을 결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483명을 대상으로 ‘연봉 만족도’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연봉이 동결되거나 삭감될 경우 어떻게 하겠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5.7%가 ‘당장 퇴사하기는 어렵겠지만 이직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회사의 결정에 따른다(13.8%)’, ‘이의를 제기한다(10.5%)’ 순이다. ‘현재 본인의 연봉에 만족하는가’를 묻자 무려 82.6%가 ‘불만족한다’고 말했다. ‘만족한다’는 직장인은 17.4%에 불과했다. ‘올해 연봉이 어떠할 것으로 예상하는가’에 대해서는 ‘인상될 것이다(56.5%)’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들 중 43.2%는 연봉 인상시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저축(정기적금 외)’을 꼽았다. ‘주택 자금 및 학자금 대출금 등 채무 청산(23.4%)’, ‘개인적으로 사고 싶었던 것 구입(19.8%)’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연봉이 동결되거나 삭감될 경우 본인의 경제 생활은 어떨 것으로 예상하는가’를 묻자 응답자의 40%가 ‘불필요한 소비 자제(옷 화장품 네일 신발 헤어 등)’라고 답변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