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포화지방 섭취, ‘대장암 위험’ 높여”

hs87cho@donga.com2017-03-06 0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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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김영선 교수, 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 가정의학과 김지현 전문의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260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식생활을 분석, 지방 섭취와 대장 용종 간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남성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대장 선종 발생의 위험성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대상을 포화지방 섭취량에 따라 5개 군으로 나눴을 때 가장 낮은 섭취군과 가장 높은 섭취군을 비교한 결과다. 대장 선종은 대장에 생기는 혹인 대장 용종 중에서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조직 소견을 가졌다. ‘대장암의 씨앗’이라고도 불린다. 한편 국내 암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암이다. 그 원인으로는 서구화된 식단이 첫 번째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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