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치명문가에서 과부 형수와 사랑에 빠진 시동생…

phoebe@donga.com2017-03-02 18:12:08
공유하기 닫기
故 보 바이든과 할리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헌터 바이든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의 큰며느리와 둘째 아들이 사랑에 빠졌습니다. 큰며느리는 사별했고 둘째 아들은 이혼한 상태로, 바이든 전 부통령도 두 사람 사이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의 큰며느리 할리 바이든(43)은 시동생인 헌터 바이든(47)과 현재 연인 관계입니다. 헌터 바이든이 이날 뉴욕포스트에 성명서를 보내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인정했습니다. 헌터는 “어려운 시기 할리와 내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지지를 알게 된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운”이라며 “가족과 친구들이 매 순간 우리를 응원해 준 것도 행운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나와 아내는 헌터와 할 리가 큰 슬픔을 극복하고 서로를 발견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며 “나와 아내 질 바이든은 두 사람을 전폭적이고 완전하게 지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의 장남인 보 바이든은 시러큐스 대학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로 활동했고, 2006년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을 지냈습니다. 2015년 5월 뇌종양으로 투병하다가 46세 젊은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바이든이 2015년 10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 중에 장남의 죽음도 있었죠. 보의 아내 할리는 초등학생 아들과 딸을 돌보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이든의 차남 헌터도 변호사입니다. 전처 케이틀린과의 사이에 세 딸을 두고 있습니다. 그는 형이 사망한 지 5개월 뒤인 2015년 10월부터 부인과 별거했습니다. 이후 형수인 할리와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