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도중 칼로 자기 자신 찌른 남성 ..."회사 가고 싶지 않아서"

youjin_lee2017-03-03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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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NN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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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출근 중이던 한 일본 50대 남성이 칼로 자신의 엉덩이를 찌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는 지난 2월 22일 오전 7시 20분경 일본 아이치 현 카스가이 시에 사는 마사루 미우라(Masaru Miura·54)는 나고야 시영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13cm 길이의 칼로 자신의 왼쪽 엉덩이를 찔렀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깊이 2.5센티미터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찌른 미우라는 인근 파출소로 가 "괴한이 뒤에서 나를 칼로 찔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심문 결과 신고가 거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괴한에게 습격당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찌른 것이며 칼은 지하철역 인근 수풀에서 발견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그는 "회사에 가기 싫어서 그랬다"며 "다치면 회사에 가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후 경찰은 미우라를 공무집행방해로 체포했습니다.

토모뉴스(TomoNews) 재팬에 따르면 미우라는 업무 관련 문제로 정신적으로 고통받았습니다. 일본의 대표적 사회 문제인 '과로' 문화와 연관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 없습니다.   

‌썸네일=온라인 매체 더커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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