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청순 콘셉트 벗었나…걸크러시로 변화

shine2562@donga.com2017-03-02 10: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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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강인한 걸크러시 이미지로 변신했다. 

여자친구는 2일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의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크하고 강렬한 분위기의 여전사로 변신한 여자친구의 반전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전의 밝고 유쾌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새로운 모습 속에서 한층 돋보이는 미모를 발산하며 새로운 콘셉트 ‘파워시크’로 완벽히 변신했다.

여자친구의 전매특허인 파워풀한 칼군무는 더욱 강렬해졌고, 진취적인 소녀를 표현한 뉴밀리터리룩은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자극하며 걸크리시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짧은 영상 속에서도 '탕탕탕 핑거팁 니 맘을 겨눌게 탕탕탕 핑거팁 심장이 멈추게'라는 킬링 파트가 단번에 귀를 사로잡으며 벌써부터 핑거팁 열풍을 예감케 한다.

영상의 말미에는 한 발의 총성으로 팽팽한 긴장감 속에 몽환적이고 미스터리한 여운을 남기며 뮤직비디오 본편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번 '핑거팁(FINGERTIP)'의 뮤직비디오는 앨범명인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의 뜻인 자각, 각성에서 착안, '루시드 드림(자각몽)'을 모티브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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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앞서 공개된 티저 사진 속 여자친구는 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의 뉴밀리터리룩으로 소녀들의 강인함과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윽한 눈빛으로 신비한 매력을 지닌 예린과 은하,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의 유주와 소원, 화려한 견장을 달고 밀리터리룩을 완벽히 소화해낸 신비와 엄지까지 여자친구만의 당차고 시크한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더욱이 멤버 전원 한층 물오른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팬심을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여자친구는 남성들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제복을 소녀들의 감성을 담아 현대적으로 재해석, 진취적인 소녀의 모습을 표현해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컴백에 청신호를 켰다.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방식을 표현한 곡이다. 펑키한 디스코 장르에 여자친구 스타일의 록 사운드를 가미한 댄스곡으로 이제껏 선보이지 않았던 여자친구의 성장과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여자친구는 6일 정오,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을 포함한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발표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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