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영국 남성이 차비 6파운드 60펜스(한화 약 9000원)를 아끼려고 지하철 지붕에 올라탔다가 적발돼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이 남성은 게인즈보로에 거주하는 제임스 웹스터(38)씨입니다. 그는 1월 30일 밤에 만취 상태로 열차 지붕에 올라탔습니다. 그를 끌어내리기 위해 교통망에 비상이 걸리고 열차 운행이 지연돼 지하철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마침 근처에 있던 버스 운전사 드류 컨스 씨가 이 무모한 무임승차자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경찰에 의하면 웹스터 씨는 당시 무일푼이었다고 합니다. 교통비가 없던 그는 막차를 놓치고 거리에서 밤을 새게 될까 봐 열차 지붕 위로 기어올라갔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링컨대학교 역에 열차를 세우고 골칫덩이 무임승차자를 붙잡았습니다. 웹스터 씨는 선로에 내려 도망가려고 시도했지만 곧바로 체포됐습니다.
웹스터 씨 측 변호사에 의하면 그는 술이 깬 뒤 자기 행동을 후회했다고 합니다. 변호사는 “웹스터 씨는 제정신이 든 다음 자기의 바보 같은 행동을 반성했으며, 내게 ‘저 때문에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술에 하도 취해서 자기가 열차 지붕이 아니라 길바닥에 누워 있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스파크가 일어날 수도 있는 열차 지붕 위에 올라갈 리가 없을 겁니다”라고 변호했습니다.
치안법정은 웹스터 씨에게 12개월의 치료명령과 3개월간의 야간외출 금지령, 벌금 85파운드(약 12만 원)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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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이 남성은 게인즈보로에 거주하는 제임스 웹스터(38)씨입니다. 그는 1월 30일 밤에 만취 상태로 열차 지붕에 올라탔습니다. 그를 끌어내리기 위해 교통망에 비상이 걸리고 열차 운행이 지연돼 지하철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마침 근처에 있던 버스 운전사 드류 컨스 씨가 이 무모한 무임승차자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경찰에 의하면 웹스터 씨는 당시 무일푼이었다고 합니다. 교통비가 없던 그는 막차를 놓치고 거리에서 밤을 새게 될까 봐 열차 지붕 위로 기어올라갔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링컨대학교 역에 열차를 세우고 골칫덩이 무임승차자를 붙잡았습니다. 웹스터 씨는 선로에 내려 도망가려고 시도했지만 곧바로 체포됐습니다.
웹스터 씨 측 변호사에 의하면 그는 술이 깬 뒤 자기 행동을 후회했다고 합니다. 변호사는 “웹스터 씨는 제정신이 든 다음 자기의 바보 같은 행동을 반성했으며, 내게 ‘저 때문에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술에 하도 취해서 자기가 열차 지붕이 아니라 길바닥에 누워 있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스파크가 일어날 수도 있는 열차 지붕 위에 올라갈 리가 없을 겁니다”라고 변호했습니다.
치안법정은 웹스터 씨에게 12개월의 치료명령과 3개월간의 야간외출 금지령, 벌금 85파운드(약 12만 원)를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