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긴 오징어, 처음이야”… 발광하는 ‘딸기 오징어’

dkbnews@donga.com2017-03-01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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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처럼 보이는 몸체를 가진 오징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몬터레이베이 아쿠아리움 연구소가 유튜브를 통해 독특한 모양의 오징어를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오징어는 빛을 내는 삐뚤어진 눈을 가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보석 오징어’라는 학명을 가졌지만 실제로는 ‘딸기 오징어’로 불립니다.

오징어 몸체에 딸기처럼 보이는 발광포가 박혀있기 때문이죠. 주변 환경에 따라 자신의 몸에 불을 켜거나 자신보다 강한 동물로부터 몸을 숨길 수 있습니다.

딸기 오징어는 두 눈이 비대칭입니다. 위쪽에 있는 노란 색의 눈은 먹잇감을 찾는데 이용되고 아래쪽에 있는 눈은 다른 생물 발광을 탐색하는 역할을 합니다. 몸길이는 20cm 정도이며 1200m 수심에 사는 심해어입니다. 

해외 네티즌들은 "처음보는 오징어의 모습이다"면서 "이렇게 생긴 오징어가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고 놀라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심해에 사는 오징어를 공개해 많은 네티즌이 놀란 것 같다"면서 "해당 연구소는 심해에 설치한 CCTV 등으로 희귀 생물을 살펴보고 관찰한다"고 소동을 잠재웠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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