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분의 1’ 기적, 피임 중에 쌍둥이 2번 낳은 엄마

phoebe@donga.com2017-02-27 1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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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 Szabo / Guzelian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쌍둥이를 두 번씩이나 낳은 영국 부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요크에 사는 엠마 파워와 존 파워 부부가 그들인데요.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월 26일(현지시간) 엄마 엠마(30)가 두 번 임신했을 때 서로 다른 유형의 피임법을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경우 임신을 할 확률은 30억분의 1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지금 10살이 된 코너와 카일 아들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 엠마는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한 임신을 한 것이죠. 엠마는 충격을 받았지만 슬프진 않았다고 합니다. 소년들을 안전하게 출산한 후 엠마는 피임기구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바로 체내 피임 장치를 삽입하는 임플란트 피임법입니다. 효과가 무려 99%로 높은 것이었지만 5년 후 엠마는 다시 임신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도 쌍둥이였죠. 제시카(4)와 루비(4)가 태어나자 이제 부부는 그만 아기를 낳기로 했습니다. 남편 존이 정관수술을 받은 것입니다. 엠마는 데일리 메일에 “의사들은 내가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산체질이라고 말했다. 의사들이 놀랐다고 해도 연속으로 쌍둥이를 낳다니, 나는 운도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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