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국 치과 수준, 수술대에 누우면 재밌는 그림이 보인다

nuhezmik2017-02-27 17: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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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가야 한다 
사진=PX
치과에 가는 것을 다른 병원에 가는 것보다 몇 배나 더 두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각각의 이유가 어찌됐든 무시무시한 수술도구들 사이에 놓인 차가운 의자에 누워있는 일은 분명 소름끼치는 일입니다. 심지어 천장을 바라본 채 입까지 벌리고 있어야 하죠.

그런데 최근 한 치과의사가 이런 환자들의 공포심을 덜어주기(?) 위해 묘안 제시했습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스탠퍼드셔 주 류젤리의 치과 ‘마이덴티스트’(MyDentist)를 소개했는데요.

마이덴티스트 치과의 수술의자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면 그림이 보입니다.




천장에 뭐지...? 사진=imgur
바로 ‘월리를 찾아서’ 그림인데요. ‘월리를 찾아서’는 영국인 삽화가 마틴 핸드포드가 만들어낸 어린이용 삽화 서적으로, 그림 속에서 주인공 ‘월리’를 찾아내는 재미로 유명하죠.

환자들은 치료를 받는 동안 그림 속 월리를 찾느라 공포심을 잊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치료에 집중하게 된다고 합니다.

해당 치과 천장이 설치된 ‘월리를 찾아서’ 그림에는 환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조명도 설치해 놓았는데요.




사진=imgur
그럼 간만에 월리를 찾아볼까요?

이 분을 찾으시면 됩니다. (좌로 넘기기)
치과에 설치된 그림입니다. 찾아보시죠.
여기서도 찾아보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여기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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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재밌는 배려는 2011년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최근 SNS에 공유된 해당 치과의 사진을 본 한 누리꾼은 “사실 저 ‘월리’ 그림 안에는 6마리 정도의 파리가 날아다니고 있다”며 “이제 그림을 교체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찌 됐든 동서를 막론하고 치과는 무서운 곳인가 봅니다.

‌(사진= Imgur / Where is W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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