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동거녀 205억 복권 당첨’ 소식들은 남성 반응은

nuhezmik2017-02-27 14: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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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밀리언에 당첨된 비벌리 도란(좌)와 그녀와 7개월전 까지 동거했던 신 프리스틀리(우).
영국의 한 싱글맘이 복권에 당첨됐습니다. 당첨금만 1450만 파운드(약 205억 원)라고 하는데요. 이 싱글맘은 어려운 살림에 4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2월 22일(현지시간) BBC,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웨스트요크셔에 거주하는 여성 비벌리 도란(Bev Doran·37)이 유로밀리언 복권에 당첨된 사연을 전했습니다.

도란 씨의 당첨금은 무려 1450만 파운드(약 205억원). 그녀는 4명의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으로 넉넉지 않은 형편에 아이들 중 3명이 자폐증을 앓고 있어 갖은 고생을 하며 살아왔다고 합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아이들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살아왔던 그녀에게 신의 선물이 주어진 걸까요. 주변에서는 그녀의 행운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지 언론들은 이런 그녀의 행운보다는 다른 데 주목하고 있는데요. 그건 바로 당첨되기 7개월 전 도란 씨와 12년을 같이 살다 헤어진 동거남 신 프리스틀리(48)입니다. 도란 씨의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데요.




유로밀리언 당첨 축하 샴페인을 터뜨리는 비벌리 도란.
한 푼도 받지 못할 것이니 기대하지 말라
프리스틀리 씨는 최근 도란 씨로부터 돈을 줄 생각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돈 빌려달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난 그녀에게서 한 푼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연락하지 말라, 계속 빈털터리일 것이다.”고 글을 남겼는데요. 또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행히 아이들이 풍족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다”라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한편 도란 씨는 당첨금을 받자마자 집을 구매해 이사를 갔고, 며칠 전 4성급 호텔에 머물며 고급와인을 마시고 한가로운 주말을 보냈다고 합니다. 오는 8월에는 자녀들과 함께 한 번도 가보지 못한 포르투갈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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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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