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매, 생일 똑같아… “복권 1등보다 힘든 확률”

dkbnews@donga.com2017-02-27 13: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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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매의 생일이 똑같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 19일(현지시각) "공교롭게도 같은날 태어난 두 쌍둥이 자매가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로시머스에 사는 벤(42)과 조 설리번(38) 부부는 두 번 출산에 4명의 딸을 얻었다. ‘겹쌍둥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쌍둥이 딸들의 출산일이 같은 날이라는 것이다. 한 번은 8년 전 1월 25일, 또다른 쌍둥이는 지난 1월 25일에 태어났다.

이번에 태어난 쌍둥이는 예정일보다 무려 10주나 먼저 세상에 나왔다.

메트로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두 쌍둥이 자녀가 같은 날 태어날 확률이 450만분의 1로 극히 희박하다"고 전했다. ‘복권 1등보다 더 힘든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아빠 벤은 "1월 25일은 우리집에 아주 뜻깊은 날이다"면서도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날로 조금은 씁쓸하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메트로는 "벤 부부에게 4명의 딸이 있다는 것도 많아 보이는데 이들이 전부가 아니다"라면서 "두 쌍둥이 자매 말고도 5명의 아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녀만 무려 9명인 것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네 명의 자매 생일이 똑같은 것만큼 아이가 9명이라는 사실도 놀랍다"고 입을 모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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