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신비로운 호수 방수구 개방 영상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댐 관리자가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원형 수로를 열어 물을 방류하는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했습니다. 영상은 호수에 갑자기 싱크홀이 생긴 것처럼 신비롭기까지 한데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르예사호의 방수구 개방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지난 겨울동안 이례적인 강우량을 보인 끝에 범람 피해를 막기 위해 베르예사 호의 수로 개방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당국은 베르예사호의 바닥에 설치된 ‘글로리 홀’(Glory Hole)이라 불리는 원형 방수구를 열어 물을 방류하기로 했고,  베르예사 뉴스 매체가 드론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공유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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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호수를 빨아들이는 ‘글로리 홀’의 모습은 장관인데요. 마치 거인의 욕조의 배수구가 열려 물이 빠져나가는 듯 보입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방류되는 물을 가까이서 촬영한 영상은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계속 바라보면 최면에라도 걸릴 것 같습니다.

한편 이번 베르예사 호의 수로개방은 10년 만에 이뤄진 것이며, 분당 7백 5십만 리터를 방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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