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김동현과 결혼 생활…비참했다” 눈물

사진｜‘마이웨이’ 혜은이

사진｜‘마이웨이’ 혜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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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가 남편인 배우 김동현과 힘들었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혜은이와 김동현 부부의 삶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혜은이는 김동현과의 사랑과 결혼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MBC에서 처음 만나 호감을 키웠습니다. 이혼 경력이 있던 혜은이는 김동현과의 교제를 망설였지만 김동현의 끊임없는 구애에 마음을 열고 결혼까지 골인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모든 재산을 탕진했고, 빚만 200억이 넘었습니다.

이에 혜은이는 “돈을 벌기 위해 악착같이 일했다. 돈 주는 곳이면 싫은 곳이라도 가서 노래를 했다”며 “너무 비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빚 때문에 전 남편 사이의 딸을 데려올 수 없었다. 죽을 생각까지 했었다”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동현은 자신 때문에 10년이 넘는 세월을 돈만 벌었던 혜은이에게 죄책감이 가득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아내가 나를 위해 내조를 했다면, 이제 내가 당신을 외조하겠다”고 진심을 전했습니다.

한편 혜은이는 전 남편과 이혼 하면서 당시 유치원생이었던 어린 딸과 헤어져야 했던 아픈 과거도 털어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눈물의 세월을 이겨낸 결과 딸과 함께 지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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