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로 변신한 아빠와 딸…‘올해의 아버지 감!’

phoebe@donga.com2017-02-22 18: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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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로시(Josh Rossi)
‘미녀와 야수’의 아름다운 주인공 벨이 되는 것은 많은 소녀들의 꿈입니다. 천재적인 한 ‘딸 바보’ 아버지가 자신의 딸을 완벽하게 벨로 변신시켰습니다.

‌최근 미국 디지털스파이, 투데이 닷컴 등 외신은 상업적인 사진작가 조쉬 로시(32) 씨가 한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한 끝에 세 살배기 딸 넬리의 소원을 이뤄줬다고 전했습니다.

ⓒ조쉬 로시(Josh Rossi)
로시 씨는 “세 살 딸 넬리는 나의 작은 공주예요. 그 애가 태어났을 때부터 알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그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저는 ‘미녀와 야수’ 이야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넬리 역시 벨에 푹 빠져 있었죠. 그는 딸을 벨로, 자신을 야수로 변신시킬 준비를 착착 진행했습니다.

사실 로시 씨가 딸을 위해 창의력을 발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는 딸을 빵간 망토, 뮬란, 원더우먼으로 꾸민 적도 있죠. 

ⓒ조쉬 로시(Josh Rossi)
“매년 딸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멋진 사진을 찍습니다. 이번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한 선물을 한 것이죠. 제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결과는 오싹할 정도로 대만족이었죠.” 디자이너가 만든 맞춤형 드레스를 입은 넬리는 작은 벨 그 자체였습니다. 로시 씨는 “그건 마치 결혼식 때 추는 신부 아버지와 신부의 웨딩 댄스 같았습니다. 정말 특별했어요”라고 벅찬 소감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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