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옷 딱 맞는 유민상 “수지야, M사이즈라며?”

celsetta@donga.com2017-02-22 14: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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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2-최고의 사랑’에서 이수지가 뜻하지 않은 ‘코트 굴욕(?)’을 당해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 날 방송에서 유민상은 가상 아내 이수지의 집에 방문해 옷장을 구경했습니다. 열어봐도 되냐고 허락을 구한 뒤 옷장 한 쪽을 열어보자 익숙한 커플티와 함께 넉넉한 베이지색 오버핏 코트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수지는 “이 옷 참 예쁘다”며 입어보라고 권했고, 유민상은 “M사이즈네? 나한텐 안 맞을 텐데”라고 걱정하면서 조심스레 팔을 끼워 보았습니다.

예상 외로 코트는 유민상에게 잘 맞았고, 그는 “이거 왜 이렇게 커? 내가 키가 커서 팔길이만 좀 짧지 그것 빼면 그냥 입고 나가도 되겠네”라고 말했습니다.



자기 옷이 유민상에게 맞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이수지는 “아 그 저한테 큰 옷이에요, 진짜 넉넉해요”라고 변명했지만 막상 이수지가 다시 코트를 입어보자 넉넉하기는커녕 아주 잘 맞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이수지는 원피스만 따로 모아 둔 옷장 문을 열며 “바지를 못 입어요. 허리에 맞추면 엉덩이가 꽉 껴서. 또 제 다리가 너무 예쁘고 가늘어서 원피스만 입어요”라며 넘쳐나는 자신감을 뽐냈습니다.

유민상이 “살면서 크게 자신한테 불만이 없겠네”라고 말하자 이수지는 “그렇죠. 왜냐면 (내가) 너무 예쁘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수지는 “성형은커녕 무서워서 라섹수술도 못 한다. 유일하게 칼 대 본 건 맹장수술 뿐”이라며 자기 몸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지의 당당한 대답에 유민상은 “세상 여성분들이 다 이런 마인드를 가져야 돼. 자기애가 강해야지”라며 흐뭇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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