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에 갇힌 동물들...‘누가 좀 꺼내줘!’

youjin_lee2017-02-22 15: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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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instagram 'rululalar'캡처, 우 Akie Nakata
귀여운 새끼 부엉이 두 마리. 둘 중 한 쪽은 살아있는 부엉이가 아닌 돌멩이입니다. 어느 쪽이 돌멩이일까요?  

최근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는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일본의 예술가 아키 나카타(Akie Nakata) 씨를 소개했습니다. 

‌‌어느 날 나카타 씨는 문득 강둑에 놓인 수많은 돌멩이 가운데 한 돌멩이가 동물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둘씩 동물을 닮은 돌멩이가 눈에 띄기 시작했고 자신의 생각을 담아 돌멩이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나카타 씨에게 돌멩이는 단순한 작품 재료가 아닌, 그 이상의 것이 됐습니다.

‌나카타 씨는 돌멩이를 깎거나 가공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돌멩이에 물감을 칠할 뿐이죠. 그는 "그림을 그려 넣는 작업은 돌과 대화하는 것과 같았다. 대화를 통해 내 손을 거쳐 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말했습니다.

동물의 '눈'은 작업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그려 넣었습니다. 작품의 완성에 있어 '그림을 얼마나 정교하게 그렸냐'보다 '돌에서 생명력이 느껴지느냐'가  관건이었다는데요. (돌멩이에 그린 동물의) 눈빛이 살아있을 때야 비로소 작업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예술가의 손길이 더해져 질감, 모양, 생김새 모두 살아있는 동물과 닮게 된 돌멩이. 함께 보시죠.

‌1. 바다사자

헤에~? 
2. 라쿤

3. 뱀

Akie Nakata
4. 엄마 해달, 아기 해달

Akie Nakata
5.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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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프레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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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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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볼비단구렁이 (볼파이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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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아메리카오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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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엄마 팬더, 아기 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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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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