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일침 “대사 못 외우더라, 배우도 아냐”

abroad@donga.com2017-02-22 11: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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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 동아닷컴 DB
서울대 출신 원로배우 이순재 씨(83)가 왕성한 연기 활동의 비결을 공개했습니다. 이순재 씨는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오랫동안 연기 활동의 비결로 암기력과 금주를 꼽았습니다. ‌이날 이순재 씨는 “연기란 암기에서 기반되는 행위다. 대사 자체를 숙지하고 이를 연기로 표현해야 한다. 즉, 연기는 배우가 새로운 인물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완벽하게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 암기를 남들보다 좀 빨리하는 편인데, 평소 암기력 테스트를 자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순재 씨는 “간혹 배우들 중에 대사를 못 외워서 판에다 써 놓은 대사를 보고 연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보면 배우가 아니라고 말한다”며 배우의 자질로 암기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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