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찜질 당하고 구덩이에 빠지고…대박이로 살기 힘들어~

celsetta@donga.com2017-02-21 14: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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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기를 보면 왜 장난을 치고 싶어질까요? 특히 아빠들은 사랑스러운 자녀를 그냥 두지 못하고 짓궂은 장난을 쳐서 결국 아이를 울리기도 합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태국 파타야 해변을 찾은 이동국 가족이 대박이에게 모래찜질 장난을 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이동국은 아무것도 모르는 대박이를 구슬려 모래밭에 눕힌 다음 대박이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모래를 두툼히 얹었습니다. 대박이는 불안한지 “아빠 왜?”라고 계속 묻고 “언니는?”이라며 누나들을 찾았지만 이동국은 “어~ 기다려~ 편하지?”라고 얼버무리며 안심시켰습니다.

모래를 다 쌓자 이동국은 “얘들아, 대박이 두고 바닷가 가자!”라며 아이들과 함께 쌩 도망쳤습니다. 태평하게 노래 부르고 있던 대박이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은 듯 울음을 터뜨렸지만 이동국은 멀리서 손을 흔들었습니다.



결국 단단히 삐친 대박이를 달래주려 누나들이 달려갔고 아빠 이동국도 뒤늦게 아들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튜브에 태워 물에 띄우고 몇 바퀴 돌려 주자 대박이는 언제 토라졌냐는 듯 배시시 웃었습니다.

이동국은 전에도 구덩이에 대박이를 넣어놓거나 아이 가방에 청개구리를 얹어놓는 등 짓궂은 장난을 일삼아(?) 왔습니다. 시청자들은 “극한직업 대박이”, “또 당했어”, “아이 입장에선 많이 놀랐겠지만 보는 사람은 마냥 귀엽다”라며 대박이의 귀여움에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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