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일 걱정’, 심장질환 위험성 크다”

hs87cho@donga.comphoebe@donga.com2017-02-21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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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항상 머릿속에 ‘일 걱정’이 맴돈다면 심장질환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공립 서리대학교 등 국제 연구진은 외국계 은행 직원 550명을 대상으로 업무에 대한 걱정과 스트레스 인자인 심박변이도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직장과 가정에서 자기 시간을 방해받으면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참가자의 스트레스 수준은 오후 8시 30분이 될 때까지 위험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직원은 이런 위험 수준이 자정이나 새벽 1시까지 지속됐습니다. 절반 이상의 참가자는 회사보다 집에서 업무 걱정을 할 때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연구팀의 데이비드 플렌스는 “일 걱정을 집에 가져가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건강에 안 좋다”면서 “이렇게 항상 일하는 문화는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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