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살 쪘어”… 빼빼 마른 女모델 한마디에 ‘악플 쏟아져’

dkbnews@donga.com2017-02-20 15: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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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시스코바
알레나 시스코바
빼빼 마른 모델이 살이 쪘다고 말했다가 온라인에서 호되게 당했습니다.

영국 일간 더선은 최근 "모델 알레나 시스코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무게가 너무 많이 늘어 몸매를 되찾아야겠다'고 올렸다가 비난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알레나는 미스 러시아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유명 모델입니다. 그는 팔로워도 무려 500만 명이나 보유하고 있죠. 누가 봐도 깡마른 몸매지만 알레나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서 "살이 너무 쪘다"고 불평했습니다. 직업병에서 나온 일종의 한탄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의 하소연에 수많은 누리꾼이 강하게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누리꾼들은 "빼야할 살이 없어 보이는데 무심코 한 말이라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 눈살이 찌푸려진다"면서 "남들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면 이번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명인이라면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 한다"면서 "몸매에 대한 한탄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알레나는 "생각없이 말한 점 미안하다"면서 "과일이나 육류를 좋아해 잘 먹는 편이다"고 해명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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