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子가 각각 몰던 차량 두 대 정면충돌…비극적인 사망사고, 원인은?

cja0917@donga.com2017-02-20 14: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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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브래셔 부자의 생전 모습이다. 제프리의 아내 팸 브래셔 데니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남편과 아들을 동시에 잃은 기분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부인 Pam Brasher Dennis 페이스북 캡쳐. 
미국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각각 몰던 차량 2대가 정면충돌해 부자(父子)가 모두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께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 주(州) 파이에트 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픽업트럭 2대가 정면충돌해 운전자 2명이 사망했습니다.

‌숨진 운전자 2명은 제프리 모리스 브래셔(50)와 오스틴 블레인 브래셔(22)로, 앨래배마 뱅크스턴 지역에 거주하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 제프리 브래셔가 몰던 2006 포드 픽업트럭과 아들 오스틴 브래셔가 몰던 2004 쉐보레 픽업트럭이 정면충돌 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사고 경위는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아들은 버밍햄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9시18분께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 당시 두 사람은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음주를 사고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으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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