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다 대고 술 따르래?” 감독 무리한 요구에 뺨 때린 여배우

celsetta@donga.com2017-02-17 15: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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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얻다 대고 술 따르래!
‌배우 박준금이 신인 시절 “야, 이리 와서 술 한잔 따라 봐”라고 요구한 감독 뺨을 때렸다는 사실이 재조명됐습니다.

후배 배우 이훈은 지난해 KBS 2TV ‘시간을 달리는 TV’에 출연해 “박준금 누나를 ‘쭈꾸미 누나’라고 불렀다. 누나는 아주 쿨하고 물려받은 재산도 많아서 행동에 거침이 없었다. 잘못된 관행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후배들을 살갑게 챙겨주는 성격”이라며 박준금이 불의에 항거(?)한 사건도 소개했습니다.



KBS 2TV '시간을 달리는 TV'


그는 “옛날에는 감독님들이 신인 배우를 존중하지 않고 대뜸 ‘야! 이리 와 봐’ 이런 식으로 하대를 했다. 그러면 준금 누나는 ‘왜 반말이세요?’라며 바로 따졌다”며 박준금의 대찬 면모를 알렸습니다.

이어 “하루는 어떤 감독님이 누나보고 ‘야 너 이리 와서 술 따라봐’라고 말했는데, 준금 누나는 바로 그 자리에서 ‘지금 얻다 대고 술 따르래!’라며 감독님 뺨을 때렸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박준금은 감독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송 정지를 당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박준금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70년대 철강업을 하시던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어따 대고'는 틀린 말입니다. ‘얻다 대고('어디다 대고' 의 준말)’ 가 맞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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