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녀 91%, “스마트폰 두고나오면 불안해”

dkbnews@donga.com2017-02-17 12: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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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을 두고 나올 경우 지각이나 약속에 늦더라도 집에 가서 갖고 나온다. 사진 | ⓒGettyImagesBank
요즘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이들이 많다. 실제 20세 이상 성인남녀 91.5%는 ‘외출할 때 스마트폰을 소지하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말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20세 이상 성인남녀 3242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 실태’에 대해 조사했다.

먼저 ‘외출할 때 항상 소지하는 필수품’에는 대다수의 응답자가 ‘스마트폰’(91.5%)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꼽은 필수품은 신용카드(57.5%), 현금(17.4%) 순이다.

과반수가 넘는 응답자가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다’(84.8%)고 답하기도 했다.

우선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등교나 출근 등 외출한 경우 어떤 하루를 보내는가?’라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37.2%가 ‘지각이나 약속에 늦더라도 집에 가서 갖고 나온다’고 말했다. 특히 20대 응답자 중에는 이러한 답변이 42.6%로 크게 높았다.

다음으로는 ▲다소 불편하겠지만 상관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다(31.5%) ▲하루 종일 불편한 마음으로 다니다가 일찍 집으로 돌아간다(28.5%) ▲전혀 개의치 않고 하루를 보낼 수 있다’(2.3%) 순이다.

취침 전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확인한다’는 응답자가 52.2%로 나타났다. 이어 ‘SNS를 확인하기 위해(15.3%)’ 라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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