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화제된 ‘꿈의 남편이 되는 꿀법’ 쉬워요~

phoebe@donga.com2017-02-16 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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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낮잠을 자게 하자~
‌Imgur/avidclimber 
갓 태어난 아기를 돌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알죠. 최근 아빠가 된 한 남성이 앞으로 아빠가 될 남성들에게 짧고 진지한 충고를 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사진 공유 커뮤니티 Imgur에 avidclimber라는 이용자가 가족사진을 한 장 올렸습니다. 아내가 옆에서 입을 살짝 벌리고 곤히 자고 있는 동안 그의 가슴에 갓 태어난 아기를 올려놓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캡션을 달아놓았죠.

“작년에 고환암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우리는 마침내 첫아들을 얻었습니다.”

감동적인 시작입니다.

“*프로 팁* 진짜 남자라면, 엄마가 절실한 낮잠을 자는 동안 아기를 돌봐야 합니다. 그녀는 아기를 낳는 고난을 겪었죠. 고난을 기꺼이 흡수하고 꿈의 남편이 되세요!”

사람들은 암을 극복한 그에게 축하를 보냈고, 다른 이용자들은 양육에 쏟는 그의 노력을 치하했죠.

“울 것 같아. 이것은 아빠가 할 수 있는 가장 낭만적인 일이에요”, “아내가 자고 있는 동안 자기 사진을 공유한 걸 알면 당신을 죽이려고 할 거야”, “작은 친구의 뺨이 좀 빨간데 비타민 불균형일 수 있다”, “축하해! 아름다운 가족”, “우리 아내는 임신 31주인데, 나도 영웅 남편이 될 거야! 건배!”

반면 “아기를 돌보는 데 진짜 남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진짜 남자는 사람들에게 내가 진짜 남자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진짜 남자의 문지기가 아닙니다”, “내 아들은 6개월이야, 그 애를 내 팔에 안고 소파에서 밤새 잠들어도 즐거워. 희생이 아니거든” 등 시니컬한 답변도 있었죠.

이 게시물은 16일 현재 추천 1만, 조회수 47만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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