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찍어줘!” 인간 삼각대 된 남친들의 애환

celsetta@donga.com2017-02-16 14: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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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 때 셔터 누르는 건 왜 보통 남자의 몫일까요? 연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온갖 자세를 취해 가며 사진을 찍는 남자들. 남자들도 때로는 카메라맨이 아니라 모델이 되고 싶을 때가 있기 마련인데요.

이런 남자들의 애환(?)을 풀어주는 SNS계정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Boyfriends of Instagram(인스타그램의 남자친구들)’ 계정(@boyfriends_of_insta)에는 여성들의 멋진 모습을 담으려 고군분투하는 남성들 사진이 가득합니다.

욕조 가장자리에서 위태롭게 중심을 잡으며 찍는 남성,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바닥에 납작 엎드려 구도를 잡는 남성, 해변에 섹시하게 누워 있는 여자친구 주변을 맴돌며 최적의 각도를 찾기 위해 애쓰는 남성… ‘이 한 몸 바쳐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면서도, 때로는 여자친구를 위해 우스꽝스러운 포즈도 마다하지 않는 노력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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