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공장서 탈출한 여우, 모험가 인간 엄마와 ‘행복한 일상’

dkbnews@donga.com2017-02-16 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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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 제조 공장에서 탈출한 여우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동물전문 매체 더도도는 "모피 공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여우 아일라가 모험가와 함께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했죠.

보도에 따르면 아일라는 노르웨이 출신 여성 모험가인 실예 펠(Siljefjell)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일라의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그가 올린 사진을 보면 이들은 가족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아일라의 소식을 전하기 전인 지난 5월까지 실예의 팔로워 수는 1만 7000명에 불과했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무려 5만 8000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수많은 네티즌이 아일라의 귀여운 모습에 반한 것이죠.

게다가 모피 공장에서 생주 4주차에 간신히 목숨을 구한 아일라의 사연을 아는 네티즌들은 더욱 짠한 마음으로 근황을 전해 듣고 있습니다.

‘모피는 살아있는 동물의 가죽을 벗기는 것이다’ ‘가혹하다’는 비난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대책이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 전해지면서 모피 공장에 대한 비난을 끊이지 않고 있죠.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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