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한 '실수' 직접 치우고 싶었던 강아지

youjin_lee2017-02-14 1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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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Billie Band$'
자신이 한 실수를 주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강아지는 급기야 직접 치울 생각까지 했습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쉐어러블리는 화장실 바닥에 실수로 눈 오줌을 직접 치우려다 사태를 악화시킨 강아지를 소개했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 덴턴에 사는 랩퍼 '빌리 밴드(Billie Band$)'(본명 에이슬린 햄튼·21)는 몇 달 전 강아지 파블로를 입양했습니다. 햄튼은 자신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강아지가 귀여워 자신의 SNS에 파블로 사진을 종종 올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햄튼의 SNS에 놀랍고도 귀여운 사진이 한 장 올라왔는데요.

twitter 'Billie Band$'
파블로가 직접 두루마리 휴지로 자신의 용변 실수를 덮으려다 난장판으로 만든 것입니다.

평소 주인이 자신의 용변을 두루마리 휴지로 치우는 것을 본 파블로는 화장실 바닥에 실수를 한 뒤 직접 치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인에게 발각됐는데요. 보고 배운 대로 휴지를 끌고 오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진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인에게 실수를 들킨 파블로는 다소 머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를 발견한 주인은 화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나름 치우려고 한 파블로가 귀여웠기 때문이죠.

이에 많은 누리꾼들도 "귀엽다", "배꼽 빠지게 웃었다", "이걸 어떻게 혼내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말 못 혼내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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