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렵꾼들에게 엄마를 잃고 붙잡혀 굶주리던 아기 침팬지가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해외 매체들은 ‘마도’라고 이름 붙여진 이 침팬지가 민가를 맴돌며 먹을 것을 구걸하다가 다행히 마음 착한 주민에게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마도가 발견된 곳은 콩고 공화국 북부의 한 마을로, 근처에는 가람바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당시 마도의 목에는 굵은 사슬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마도가 국립공원에 숨어든 밀렵꾼에게 어미를 잃고 가까스로 탈출해 인근 마을에 도움을 청하러 온 것이 아닐까 추측했습니다. 어미로부터 새끼를 빼앗아 암시장에 내다 파는 밀렵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마도를 구조한 이차소 벨레즈 델 부르고 기니 씨는 “마도는 탈수 상태였고 며칠 동안이나 제대로 먹지 못한 듯 말라 있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마도는 아직 회복 중이지만 보호소 직원들에게 깊은 신뢰감을 표현하며 잘 치료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차소 씨는 “한시도 사람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마도를 보면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슬픈 마음이 듭니다. 어미 품에 안겨 있을 시기인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페이스북 구독
마도가 발견된 곳은 콩고 공화국 북부의 한 마을로, 근처에는 가람바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당시 마도의 목에는 굵은 사슬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마도가 국립공원에 숨어든 밀렵꾼에게 어미를 잃고 가까스로 탈출해 인근 마을에 도움을 청하러 온 것이 아닐까 추측했습니다. 어미로부터 새끼를 빼앗아 암시장에 내다 파는 밀렵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마도를 구조한 이차소 벨레즈 델 부르고 기니 씨는 “마도는 탈수 상태였고 며칠 동안이나 제대로 먹지 못한 듯 말라 있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마도는 아직 회복 중이지만 보호소 직원들에게 깊은 신뢰감을 표현하며 잘 치료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차소 씨는 “한시도 사람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마도를 보면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슬픈 마음이 듭니다. 어미 품에 안겨 있을 시기인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