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병 정보주다가…” 20대 여성 뷰티블로거 겸 사업가로 변신

dkbnews@donga.com2017-02-14 14: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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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면서 남들에게 도움을 준 여성이 크게 성공을 거뒀습니다.

영국 일간 미러는 최근 "잉글랜드 요크셔주 그림즈비시에 사는 소피아 리들링턴(22)이 뷰티블로거로 성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소피아는 피부질환인 건선을 앓고 있다. 건선은 갈라진 피부에서 출혈이 나며 통증이 심한 것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특히 그는 얼굴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고생을 심하게 했다고 합니다.

소피아는 "학창시절, 붉은 반점으로 뒤덮인 얼굴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 정신적인 충격이 컸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20대 초반부터 메이크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예민한 피부 때문에 화장품을 바르면 심한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보니 소피아는 메이크업에 대해 공부하고 정보를 수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후 소피아는 건선으로 고생하거나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네티즌들을 위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블로그에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보를 공유하면서 많은 이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구독자도 늘어났습니다.

그러자 소피아는 미용 관련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소피아는 "메이크업으로 주눅든 삶을 바꿔줄 계기가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면서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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