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팔 깨물어 화재 알린 고양이 “일어나라 집사”

youjin_lee2017-02-13 2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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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VAVREK
“집사, 불났다! 일어나!!” 집에 불이 났다는 사실을 알아챈 고양이가 가족을 구해 화제입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써니스카이즈, 버즈피즈 등은 화재가 난 집에서 잠든 주인의 팔을 깨물어 주인을 깨운 고양이를 소개했습니다. 가족 모두 잠든 새벽 3시 30분, 캐나다 앨버타 주 클레어몬트의 한 이동식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부모와 두 아이들이 모두 잠든 이른 시간대였는데요. 새벽에 화재가 난 것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것은 다름 아닌 고양이. 고양이는 주인에게 불이 났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부부의 침실로 들어와 엄마의 팔을 물었습니다.

해당 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입니다. soopermexican.com
고양이 덕분에 깬 엄마는 가족을 모두 깨워 집 밖으로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살던 다른 고양이 또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불이 이동 주택의 밑면까지 번지는 것을 막은 뒤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소방서장 트레버 그랜트(Trevor Grant)는 "고양이가 재빨리 가족을 깨운 덕분에 모두 살았다. 화재가 난 것을 알고 행동한 점이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그랜트에 따르면 화재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으며 다친 사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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