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손을 잡고 누워 잠든 두 사람. 3년 사이 두 사람 모두 암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북서부 위럴에 사는 말기암 부부가 손을 잡고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마이크 베넷(Mike Bennet, 57)와 줄리 베넷(Julie Bennet, 50)는 세 자녀를 둔 부부입니다. 루크(Luke,21), 한나(Hannah18), 올리버(Oliver,13)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죠. 그러던 어느 날 단란한 가정에 비극이 찾아왔습니다. 2013년 남편 마이크가 뇌종양을 선고받은 것입니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내 줄리는 아픈 남편의 몫까지 열심히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비극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이크가 뇌종양을 선고받은 지 3년 만에 아내 줄리도 암을 선고받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부부 모두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부부는 투병기간 동안 살던 집을 떠나 호스피스(말기 환자를 위한 특수 병원)로 거취를 옮겼습니다.
사진은 호스피스에서 자녀들이 찍은 것입니다. 사진을 찍은 날, 마이크가 죽기 며칠 전 부부는 서로에게 "잘 가요"라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 사진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고 얼마 안 돼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이들은 아버지를 떠나보낸 슬픔을 뒤로한 채 엄마와 작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친구를 찾은 수 라이트(Sue Wright)는 줄리에게 "아이들을 잘 돌봐줄게. 지역에서도 아이들을 도와줄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줄리는 잠시 눈을 뜨고 미소 지었습니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부부는 투병기간 동안 살던 집을 떠나 호스피스(말기 환자를 위한 특수 병원)로 거취를 옮겼습니다.
사진은 호스피스에서 자녀들이 찍은 것입니다. 사진을 찍은 날, 마이크가 죽기 며칠 전 부부는 서로에게 "잘 가요"라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 사진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고 얼마 안 돼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이들은 아버지를 떠나보낸 슬픔을 뒤로한 채 엄마와 작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친구를 찾은 수 라이트(Sue Wright)는 줄리에게 "아이들을 잘 돌봐줄게. 지역에서도 아이들을 도와줄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줄리는 잠시 눈을 뜨고 미소 지었습니다.
한편 수 라이트는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원래 살던 집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앞으로 공부하며 살 수 있도록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모금액은 목표금액을 훌쩍 넘긴 한화 약 1억 6000만 원이 모였습니다. 아직은 어린아이들이 서로를 울타리 삼아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많은 이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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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금액은 목표금액을 훌쩍 넘긴 한화 약 1억 6000만 원이 모였습니다. 아직은 어린아이들이 서로를 울타리 삼아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많은 이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