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으려고”… 초고도비만 부부, 무려 135kg 감량

dkbnews@donga.com2017-02-13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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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비만 부부가 아이를 낳기 위해 무려 135kg을 감량했습니다.

미국 투데이뉴스는 지난 7일(현지시각) “초고도비만인 부부가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함께 다이어트에 돌입해 135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 테러호트에 사는 대니(28)와 렉시(26) 부부는 각각 127kg, 220kg의 몸무게에 달하는 초고도비만 부부였습니다.

그러던 중 부부는 지난해 새해를 맞아 큰 결심을 했습니다. '우리도 건강한 아이를 낳자'면서 다이어트에 돌입한 것입니다.

가장 먼저 좋아하던 중식 요리 등 외식을 끊고 건강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게다가 1주일에 6번씩 피트니스 센터를 찾아 운동하면서 땀을 흘렸습니다.

마침내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대니는 28kg, 렉시는 107kg을 감량했습니다. 두 사람은 총 135kg를 빼는데 성공한 것이죠.

렉시는 "너무 뚱뚱해 엄마가 될 수 없을 것 같았다"면서 "아이를 위해 죽을 각오로 살을 빼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습니다.

부부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나서 "다이어트를 매년 결심했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면서 "그동안 동기가 불확실하고 중도에 포기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의지와 동기가 명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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