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16세 신생아’ 탄생…윈터 베이비?

celsetta@donga.com2017-02-10 17:26:35
공유하기 닫기
사진=상하이스트
중국 광저우에서 ‘16세 신생아’가 태어나 화제입니다.

온라인 매체 상하이스트에 의하면 아이 어머니인 46세 여성은 16년 전 냉동해 둔 배아를 착상시켜 둘째를 얻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탓에 첫째를 체외수정으로 낳은 이 여성은 아이를 더 갖고 싶었지만 정부의 한 자녀 정책 때문에 둘째 계획을 미뤄야만 했습니다. 그녀는 한 자녀 정책이 폐기될 날을 기다리며 배아 18개를 냉동 보관했습니다.

한 자녀 정책이 없어지자 여성은 병원을 찾아 온전히 보관된 배아 하나를 체내에 주입했고, 다행히 태아는 잘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9일 3.7kg로 태어난 둘째 아이는 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합니다.

산부인과 의사 쑤 얀웬 씨는 “2016년에만 40세 이상 여성 1000명 정도가 병원에 방문해 아이를 더 가질 수 있냐고 문의했습니다. 여성들의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배아를 냉동보관하는 여성의 평균연령도 32.7세에서 33.7세로 올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