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병' 꼬마의 노래 영상에 원곡 가수가 댓글을 달았다

nuhezmik2017-02-10 17: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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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병을 앓고 있는 아이가 병상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아이가 부른 곡은 ‘Overcomer’(이겨내는 자)인데요.

지난 8일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최근 페이스북에 공유된 화제의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서 한 아이가 가수 맨디사의 노래 ‘Overcomer'(이겨 내는 자)를 춤을 추며 따라 부르는데요.

이 아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 사는 레아입니다. 레아는 희소병인 ‘선천성 백혈구 감소증’을 가지고 태어나 지금까지 세 번이나 골수 이식을 받아왔다고 하는데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주로 병원생활을 해왔음에도 레아는 항상 명랑하다고 합니다.




아이가 부르는 ‘Overcomer'의 후렴구는 이렇습니다.

“당신은 이겨내는 자입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버티고 서 있는 당신은 쓰러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신이 당신을 붙잡고 있기 때문이죠.
때때로 희망이 없다고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그때는 그분이 기억하실 겁니다.
당신이 이겨내는 자라는 걸.“


투병 중인 레아는 멘디사의 노래를 부르며 하루하루 이겨내며 살고 있는 것인데요.

그런 대견한 레아의 모습에 엄마 린지 캐럴 씨는 “레아의 노래는 매 순간 감동을 준다”며 “미안함뿐인 엄마의 마음을 알고서 위로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페이스북에 공유된 영상은 조회 수가 2천만 회를 넘겼고, 가수 맨디사에게 까지도 전해졌는데요. 이에 맨디사는 “5월에 새크라멘토에 가는데, 꼭 레아를 만나고 싶다”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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