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명품’이라고 포장된 딸기 한 개가 2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8일(현지시각) “코즈웨이베이에 있는 시티슈퍼에서 낱개로 포장된 딸기가 168홍콩달러(약 2만5000원)에 판매 중이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티슈퍼는 홍콩의 슈퍼마켓 체인으로 웰빙을 추구하는 고급, 럭셔리 콘셉트로 유명합니다.
매장 측은 “해당 딸기는 일본 코토카에서 수입된 것으로 최고급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초고가의 딸기는 한 개씩 스티로폼에 싸였습니다. 게다가 생산지의 맑은 공기까지 그대로 포장됐다고 쓰여 있습니다.
외신들은 "딸기 낱개 포장은 밸런타인데이 선물용으로 제작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작 홍콩 내 일부 시민단체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쓸데없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환경 훼손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을 훼손하는 1회용품 사용이 많아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퇴출 운동을 벌일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티슈퍼에서 구매한 물건은 SNS상에서 과시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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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8일(현지시각) “코즈웨이베이에 있는 시티슈퍼에서 낱개로 포장된 딸기가 168홍콩달러(약 2만5000원)에 판매 중이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티슈퍼는 홍콩의 슈퍼마켓 체인으로 웰빙을 추구하는 고급, 럭셔리 콘셉트로 유명합니다.
매장 측은 “해당 딸기는 일본 코토카에서 수입된 것으로 최고급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초고가의 딸기는 한 개씩 스티로폼에 싸였습니다. 게다가 생산지의 맑은 공기까지 그대로 포장됐다고 쓰여 있습니다.
외신들은 "딸기 낱개 포장은 밸런타인데이 선물용으로 제작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작 홍콩 내 일부 시민단체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쓸데없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환경 훼손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을 훼손하는 1회용품 사용이 많아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퇴출 운동을 벌일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티슈퍼에서 구매한 물건은 SNS상에서 과시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