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드디어 '모자이크 사진 복원' 기술을 만들었다

nuhezmik2017-02-09 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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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oogle
구글이 영화에서나 등장하는 ‘모자이크 사진 복원’ 기술 개발의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구글은 인공지능 연구소 '구글 브레인'은  ‘Pixel Recursive Super Resolu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했는데요.

논문에서 구글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디지털 화상에서 픽셀의 수를 점차 늘려가는 원리로 모자이크된 화상을 복원시키는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예를 들어 가로와 세로가 8x8 픽셀로 되어있는 모자이크 사진을 인공지능이 색깔, 패턴 등을 보이는 다른 사진과 비교, 분석하여 원본을 유추해 되살려내는 기술인데요. 이 과정을 통해 32x32, 64x64로 픽셀의 수가 늘어나고 이미지는 선명해집니다.




구글은 이 기술은 ‘컨디셔닝 네트워크’와 ‘프라이어 네트워크’ 두 개의 과정이 복합 적용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구글이 논문을 통해 공개한 샘플 사진을 보면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모자이크 사진을 복원해 냈습니다. 구글은 이 기술이 앞으로 수사기관 등에서 유용하게 쓸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구글의 신기술을 두고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구글의 신기술이 일반에 공개되면 개인정보 자료의 모자이크 처리나 영상물 심의 기관의 등급 판정으로 인한 ‘흐림’처리 등이 복원돼 유포되는 등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사진=Google / 'Pixel Recursive Super Resolution'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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