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으면 ‘심장병 위험’ 낮아져”

hs87cho@donga.com2017-02-10 07:00:01
공유하기 닫기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아침밥을 꾸준히 먹으면 심장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미국심장학회(AHA)는 아침 식사를 꾸준히 챙기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과거 발표된 관련 논문을 재분석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아침밥을 먹지 않는 사람의 경우 심장마비를 겪는 비율이 27%, 뇌졸중도 18%나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매일 아침밥을 챙겨 먹는 사람의 경우 고콜레스테롤과 혈압이 낮게 나왔습니다.

컬럼비아대학 마리-피에르 생통주 교수는 "아침밥은 몸의 대사작용을 활성화해 더 많은 에너지를 준다"면서 "이는 비만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등의 심장 질환 위험 요소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 아침 식사의 중요성에 대한 학계의 연구는 앞서도 발표됐습니다.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교 영양학자 캐서린 콜린스 박사팀은 20년간 2184명의 식습관을 조사한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어린 시절이나 성장기에 아침밥을 자주 거른 경우 이르면 20대 후반부터 심장질환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