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조지왕자만큼 귀여워! 깜찍한 부탄 아기 왕자님

celsetta@donga.com2017-02-09 12: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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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ellow.bt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의 아기 왕자가 사랑스러움을 발산하며 부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부탄 매체 ‘옐로우’는 지난 1일 왕자 사진이 담긴 2월 바탕화면 달력을 소개하면서 “이제 한 살이 다 된 아기 왕자님의 사진은 여러분의 마음을 녹여줄 것”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금빛 전통의상을 입고 천진난만하게 웃는 모습에 보는 사람 얼굴에도 절로 미소가 떠오릅니다.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 국왕과 ‘제선 페마’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는 지난 5일부로 태어난 지 1년이 됐습니다. 부탄 왕실 법도에 따라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이름이 발표됐는데요. 왕자 이름은 ‘지그메 남기엘 왕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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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6세가 된 부탄 국왕공식적으로 여러 명의 부인을 둘 수 있음에도 평생 제선 페마 왕비 외의 다른 사람과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서약한 로맨티스트입니다. 그는 17세 때 연회에서 당시 일곱 살이던 제선 페마에게 반한 뒤 그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부탄 왕가에서는 중매결혼이 일반적이지만 국왕 부부는 연애결혼으로 맺어진 사이여서 젊은 세대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비단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세대를 막론하고 부탄 국민들은 왕과 왕비를 사랑합니다. 해외에서 공부하다 왕의 청혼을 받고 귀국한 제선 페마 왕비는 호화로운 신혼여행 대신 왕과 함께하는 도보여행을 선택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경제발전 지수보다 국민의 행복지수가 먼저’라는 통치이념을 확고히 지키고 있는, 작지만 행복한 나라 부탄. 귀여운 아기 왕자도 무럭무럭 자라서 국민을 위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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