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서 발견된 뱀에 ‘화들짝’… “무려 23마리 더 있어”

dkbnews@donga.com2017-02-10 2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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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N, 페이스북 
사진= CNN, 페이스북 
화장실 변기에서 뱀이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미국 CNN등 외신은 최근 “한 소년이 아침에 화장실에 갔다가 뱀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 온 가족이 뛰쳐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에 사는 이삭 맥파든은 지난 1월 31일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변기 안에 있는 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삭의 고함 소리에 가족들은 뛰쳐나왔죠. 다행히 그의 형이 삽으로 뱀을 죽이면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습니다.

가족들은 응급 구조대에 전화해 뱀이 나타난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자 뱀 퇴치 업체가 집 안팎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황당한 일이 벌어졌죠. 지하실에서 13마리, 집 근처에서 10마리의 뱀이 발견된 것입니다. 
변기 속에서 나왔던 뱀을 포함해 무려 24마리가 집 안에 있던 것이죠.

업체 측은 "지하실 보일러 파이프를 타고 변기로 올라온 것 같다"면서 "뱀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고 밝혔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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